제11회 인천고총동창회장배 골프대회가 1일 지난 제10회 대회에 이어 인천시 서구에 있는 드림파크CC에서 열렸다. 올해 제11회 대회는 123년 역사의 인천고 인물편찬사 기금 조성과 동문 친목 다짐, 모교 발전을 위해 개최 목적을 두고 76팀 304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36홀 전홀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10회 대회에 이어 11회 대회도 주관한 임한술 동문골프회장은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300여 명이 참가한 고교대회를 바탕으로 동문 간 자신감을 갖고 우의와 화합을 다지며 이를 바탕으로 모교사랑과 인천사랑, 나라사랑으로 승화시키는 활동으로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인천고 출신인 김명현 국회의원은 대회 전 모교 동문께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주시길 바라며, 철저한 페어플레어 정신으로 동문 간 화합이 잘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현 국회의원도 축사에서 "인천고등학교는 동문 여러분의 개인적 영광을 떠나 인천의 자랑이자 긍지이며, 인고는 ‘조선을 대변할 인재양성’이란 시대적 소명을 안고 1895년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학교인 인천외국어학교로 개교한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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