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파리크라상, 푸르메재단과 ‘장애인 일자리 지원사업’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각 기관은 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스윗에어카페’를 인천공항에서 문을 열도록 지원한다. 인천지역 거주 장애인을 우선적으로 고용할 예정이다.

파리크라상은 스윗에어 운영에 필요한 재원과 기술을 지원하고, 푸르메재단은 직원 교육 및 카페 운영을 담당할 계획이다. 공사는 장애인 직원의 편의를 위해 공항 입점 매장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영업시간을 하루 8시간으로 단축하고, 임대료를 대폭 할인할 계획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인천공항이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따뜻한 일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 밖에도 청년 기업가의 창업을 돕는 팝업 매장과 영세 소상공인 판로 개척을 위한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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