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카슈끄지 피살, 배후 드러나나 …  복잡한 외교적 사안으로 파장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살해 당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에 대해 사우디 최고위층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 에르도안 대통령은 워싱턴포스트(WP)에 실린 기고문을 통해 에르도안 사건의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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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살해 당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에 대해 사우디 최고위층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스탄불에서 열린 행사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우리는 여기서 정의를 찾고있다. 일반적인 조치에 그치지 않을 것이며, 적나라한 진실이 낱낱이 공개될 것”이라며 실체 규명을 촉구했다. 

카슈끄지 사건에 대해 터키 검찰은 살해경위를 밝혀 사우디를 압박했다. 사우디 검찰총장은 이미 터키를 방문한 바 있다. 카슈끄지 시신에 대해서는 여러설이 있다. 유력한 설중에 주검이 토막이 났다는 것이다. 이렇게 처리됐다면 카슈끄지의 사건은 난항이 예상된다. 철저하게 증거를 없앤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사우디 자매 2인이 죽은채로 발견돼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사우디인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주목하고 있다. 카슈끄지 피살에 이은 사우디인의 피살은 파장이 클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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