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 ,故 신성일 스타일은 달랐지만 풍운을 이해하며 정열적삶을

암투병 중이던 신성일이 4일 오전 별세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은막의 스타가 역사속으로 사라진 것이다. 국민배우라는 호칭이 과하지 않은 배우중에 배우라고 할 수 있다. 

신성일 최근까지 비교적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대중의 희망답게 대중속에서 호흡하면 한국영화계의 대어른으로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찾아갔다. 신성일이 한국영화를 견인했다고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영화하면 신성일이라는 이름이 떠오를 정도였다. 

타계한 신성일은 아내 엄앵란과 이별했다. 엄앵란 역시 남녀를 통틀어 대표적인 은막 스타이다. 두사람의 결혼은 암표까지 돌 정도로 초미의 관심사였다고 한다. 최고의 남녀스타의 결혼은 아마 한국영화사에서 가장 비중이 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것이다. 

신성일하며 엄앵란이 떠오르고 엄앵란하면 신성일이 떠오를 정도로 두사람은 국민속에서 인식되는 국민배우였다. 

20181104_080311.png
▲ 엄앵란과 신성일 MBC캡처
3일오후 신성일이 별세 오보가 나왔을 때 엄앵란은 황망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들 부부는 40년을 별거했지만 파경을 맞지는 않다. 서로를 존중하면서 이해하면서 살려고 했던 시간이었다. 

MBC 프로그램에서 신성일의 격조높은 스타일과 엄앵란의 소탈한 스타일이 그래도 드러난 바 있다. 신성일은 집을 찾아가 아내를 알뜰살뜰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신성일은 합가를 주장하기도 했다고 한다. 신성일은 아내에게 허리를 구부리면 시골 촌사람 같다며 허리를피라고 아내에게 한마디 했다. 

엄앵란은 정리정돈하고 바를 정자로 산다면서 남편을 평가했다. 엄앵란은 몇십년을 떨어져서 혼자사는데 길이 들었다고 밝혔다. 신성일은 통크게 산 엄앵란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성일은 여자 문제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네티즌은 "s****맨발의 청춘 러브로맨티스트 숭고한사랑 엄앵란 . 감정에 충실한 정열적 삶을 살다 간 영원한 스타 . 또다른 세계의 모험은 계속 되겠지요" 라고 밝혔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