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자·하남)국회의원이 지난 4주간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이 뽑은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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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국토부와 서울시, LH 등을 상대로 한 국감에서 "정부가 추진중인 3기 신도시를 지자체가 반대하는 이유는 ‘택지개발학습효과’ 때문"이라며 "서울시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에 신도시를 건설하고, 광역교통대책은 제대로 추진하지 않고 있다" 라며 정부와 서울시의 정책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국토부를 상대로 진행된 두 차례(10월 10일, 29일) 국감에서 신도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국토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재차 강조하며 그 예로 신도시인 하남의 교통문제를 언급, 서울시 구간 공사지연으로 지체중인 5호선의 조속한 개통, 서울시 구간 확정발표 지연에 따른 9호선 계획의 조속한 확정, 위례신사선 하남구간 연장, 제3차 광역교통계획에 포함된 강일환승센터의 조속한 사업 실시 등 지역 교통문제를 설명하며, 국토부의 조속한 문제 해결을 국토부장관에게 요청했으며, 결국 장관으로부터 "5호선 공기단축, 위례신사선 하남구간 연장 등 협의하겠다" 라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22일 서울시를 대상으로 열린 국정감사에서도 "5호선의 경우 서울시 구간 지연으로 하남선 1단계의 추가 연기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며, 9호선 역시 샘터공원~강일 구간을 조속히 확정해 하남 연장이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노력해달라" 고 요청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은 "5호선의 경우 시공방법 개선을 통해서 공기단축 할 것이며, 강일 환승센터 역시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착수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 의원은 "국가에서 건설한 택지지구의 교통대책은 국가의 책임"이라며 "신도시 교통망확충, 시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국토부는 물론 관련 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고, 살기 좋은 신도시를 건설하는데 끝까지 점검해 나가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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