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2일 관내 주요 버스승강장 10곳에 발열벤치를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완료했다.

2천400여만 원이 투입된 이번 발열벤치 사업은 올해 초 연천군 평균기온이 서울 대비 2.9℃ 낮음에 착안, 동절기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 따뜻한 대기의자를 제공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자 추진한 것이다.

이로써 군은 승차객이 많은 전곡역앞 농협, 연천역 양방향, 통재입구 정류소 등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많은 주민들이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추후 이용객 설문조사 등을 통해 사후검증을 철저히해 긍정적인 평가가 도출될 경우 사업규모를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노인, 어린이 및 임산부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추위약자에게 특히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앞으로 대중교통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복지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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