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점동고등학교는 지난달 29일부터 2일 까지 경강선 여주역에서 지역사회 장애인식 개선활동의 일환으로 ‘스페셜 갤러리’ 전시회를 개최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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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는 점동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이 만든 미술작품인 명화퍼즐 채도변화표현, 자화상, 자유그림 등 총 16점이 전시돼 장애학생들의 심미적 역량과 자신감을 향상시키며 장애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전시 오픈행사에서 점동고 특수학급 한 학생은 "저희들이 만든 작품이 여주역에 전시되어 신기하고 뿌듯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행복해지고 함께 공감하는 전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응원방명록’을 통해서 작가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돼서 여주역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깊은 예술 공감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정명진 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주민을 비롯한 여주역을 찾는 많은 사람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되길 바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공감, 나눔 의식을 키울 수 있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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