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과 가평군장애인체육회가 함께 주관하는 ‘제1회 가평군 특수교육대상학생 생활체육 한마당’이 지난 2일 가평실내체육관에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인솔교사(장학사, 특수교육지원센터, 특수교사, 특수교육지도사 등) 1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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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가평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본 행사는 ‘경기방식을 조금만 바꾸면 스포츠에 장애는 없다!’라는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개선과 더불어 사회적 경험을 확장하고 소질과 적성발휘의 장이 마련됐다.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실내조정, 보치아, 슐런, 셔플보드, 플로어컬의 5가지 종목에 대한 이론도 듣고 직접 체험하며 사회성, 배려심, 책임감, 자신감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 활동에 참가한 미원초 서승현 학생은 "다른 학교 누나, 형들도 만나 운동도 하고 신기한 공연도 보고 잊지 못할 하루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자리에서 가평교육지원청 이병덕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만을 위한 체육행사가 늘 부족했던 것으로 안다. 급별 구분 없이 다같이 모여 전문강사의 지도아래 체험하고 뛰노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생들이 행복해하는 얼굴을 잊지 못할 것 같다. 본 행사를 위해 힘써주신 가평군장애인체육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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