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보건소는 지난 9월 흥선권역 내 흥선치매안심센터에 이어 신곡1동행정복지센터 맞은편에 신곡치매안심센터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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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중심의 치매관리 인프라 구축을 위한 권역별 치매안심센터는 프로그램실, 치매 가족쉼터 등을 갖추고 있다. 간호사, 작업치료사로 구성된 전문인력이 치매통합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시 보건소는 이번 추가 개소를 통해 치매환자 인지재활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특히 치매환자를 돌보는 보호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가족카페 운영, 치매환자가족 상담 등 치매환자 가족 지원 서비스와 자조모임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더 가까이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치매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 치매안심센터를 확대·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전광용 보건소장은 "이번 센터 개소로 치매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쉼터 이용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노인과 가족, 지역주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드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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