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원중학교가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축제를 개최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4일 장호원중학교에 따르면 창의적 혁신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솔숲제’를 지난 2일 교내 곳곳에서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생회에서 주관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마을축제로 기획·운영했다.

이날 교육공동체 전원이 함께 관람한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폭풍 속 우리들’은 요즘 한창 문제가 되는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고 함께 해결하려는 감수성 교육이 이루어져 교육적 효과가 매우 컸다.

또한 지역주민과 함께 한 뽐내기 장기자랑에서는 학생 뿐만 아니라 교사, 지역주민들도 무대에 올라 자신만의 숨겨 두었던 다양한 장기로 열기 가득한 함성의 무대를 지속시켰다.

이 밖에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부스 체험, 가을밤 지역주민 모두와 함께 관람할 수 있었던 불꽃놀이 등도 이번 행사의 백미로 손꼽힌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애교심 및 애향심을 함양하고 학생자치 역량을 강화시켰고 지역사회와 함께 한 마을축제 운영으로 마을이 곧 학교라는 혁신학교의 마을 교육공동체 철학을 실현시키고 인권 친화적 학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은 "평소 장호원중학교의 학생과 교육활동이 궁금했는데 이번 행사로 선생님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만족해 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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