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교육청 한울실에서 지역교육공동체와 함께 하는미래교육 모델 구축을 위한 ‘평택교육 주민참여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공동위원장인 조도연 교육장 및 정장선 시장과 경기도의원, 평택시의원을 비롯해 학교장, 학부모대표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현안의제인 ‘혁신교육지구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과 ‘지역특성화 교육사업 운영’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제1주제인 혁신교육지구 발전을 위해 ▶지역특색 미래교육 모델 구축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발굴 ▶꿈의학교, 꿈의대학, 돌봄학교, 학교 밖 청소년학교 등 교육복지사업 활성화 ▶혁신교육지구의 중심역할을 맡을 평택혁신교육협력지원센터 운영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제2주제인 지역특성화 교육사업 운영에서는 ▶지역과 학교연계 문화·예술 공감터 마련 ▶평택의 문화·예술인과의 협력 확대 ▶평택만의 특화된 외국어교육 콘텐츠 개발(다문화 가정을 활용한 외국어교육 등) ▶기업체와 업무협약을 통한 직업체험기회 확대방안이 제안됐다.

이 자리에서 조도연 교육장은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미래인재교육은 지식에서 배움 중심으로 경쟁에서 협력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평택의 6만8천여 명의 학생들이 학교와 마을을 넘나들며 삶이 곧 앎이 되는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역교육공동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지역의 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서는 학교·지역사회 모두의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며, 평택교육 주민참여협의회가 우리지역의 협력적 교육거버넌스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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