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8 대한민국 조경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생태부문 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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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조경문화대상’은 (사)한국조경학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조경상이다. 전문가 평가와 국민참여평가를 통해 생태, 공원, 정원, 주택 등 총 4개 부문에 걸쳐 시상자를 선정한다.

공사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진입도로 조경’을 출품해 대상 수상했다.

T2 진입도로 중 기존의 석산을 활용해 서해안의 섬 경관을 연출한 것이 이번 작품의 특징이다. 해당 지역은 인천공항 T2 건설을 위한 토취장으로 사용했다. 발파 작업 시 기존의 석산을 자연스러운 섬 모양으로 만들고 주변 지역에는 억새 등을 식재해 생태 조경을 조성했다.

양기범 인천공항공사 시설본부장은 "앞으로도 공항 주변의 자연환경을 가꾸고 보존해 인천공항을 방문한 여객들이 보고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조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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