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핸드볼 인천 연고 남녀팀 인천도시공사와 인천시청이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첫 경기부터 패했다. 반면 ‘우생순 신화’ 임영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남자부 신생팀 하남시청은 승리를 신고했다.

남자부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디펜딩챔피언’ 두산과의 경기에서 18-23으로 패했다. 지난해 두산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이기고도 준우승에 머문 인천도시공사는 박동현과 백성한이 5골씩 넣었지만, 주포 고경수가 11개 슈팅 가운데 2골만 성공시키며 부진했다.

여자부 인천시청은 지난해 2승19패로 8개 팀 가운데 7위에 머문 경남개발공사에게 29-34로 일격을 당해 체면을 구겼다.

한편, 남자부 하남시청은 지난 2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상무와의 첫 경기에서 27-20로 승리를 신고했다. 전반을 11-11로 마친 하남시청은 후반 초반 12-14로 끌려가다가 약 15분간 상무를 무득점으로 묶은 뒤 연속 10골을 퍼부었다. 정수영과 박광순이 5골씩 넣었고 골키퍼 김수환이 방어율 57.1%(12/21)의 선방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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