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5·3 민주항쟁을 민주화운동으로 정의하기 위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인 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은 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1세미나실에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 5·3 민주항쟁은 민주화운동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민주당 인천시당과 (사)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가 공동주관하고 인천의 54개 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에 앞서, 윤관석 의원은 지난 9월 21일 현행 민주화운동 정의에 인천 5·3 민주항쟁을 포함토록 하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민족문제연구소 이민우 인천지부장이 좌장을 맡고 이준한 인천대학교 교수가 주제발표에 나선다.

토론회를 주최한 윤관석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인천 5·3 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민주화 과정에서의 인천 시민 역할을 재확립할 소중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법 개정에 앞장서 인천 민주주의 역사와 의미를 확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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