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경제 중심도시 인천’을 위해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시 5개년 계획은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시 자체사업을 총괄하는 종합계획이다.

지역 맞춤형 발전계획 전략과 지역간 연계협력사업 발굴해 지역 불균형에 따른 격차 해소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이번 계획에는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과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국제회의복합지구 클러스터 조성 등 국비와 연계한 사업과 시 자체사업인 ‘더불어마을’ 공모사업, 생활문화동아리사업, 인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사업 등이 포함됐다.

또 시 지역 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한 원도심과 경제자유구역의 상생모델로서 송도∼남동바이오 메디컬 엔지니어링 크레이티브(비멕) 벨트 조성과 남동공단 혁신창업공단 사업을 제안했다.

이밖에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및 산업 육성을 특화사업으로 제시했고, 접경지역 연계 협력사업으로 평화누리길 조성사업, 수도권 연계 협력사업으로 수도권 광역교통위원회 설치, 수도권 미세먼지 공동대응 상설기구 설치 등을 제안했다.

특히 대통령 공약사업인 ‘송도 녹색기후 금융도시 조성’도 이번 계획에 포함시켜 시의 사업 추진에 대한 정책 의지를 분명히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균형계획과 연계한 시 주도의 다양한 사업을 제시함으로써 지역적 여건·특성에 맞는 지역혁신발전 모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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