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수원화성관광특구 내 5개소에 무료 와이파이(Wi-Fi) 통신망을 설치하고 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수원전통문화관, 수원통닭거리, 수원공방거리(2개소), 화서문 공공한옥 화서사랑채거리 등 5개소에 기가급 와이파이 중계기를 설치했다. 기가(GIGA) 와이파이는 최대 전송속도가 1.3Gbps(초당 1.3기가 정보 전송)로 노트북 PC와 스마트폰에서 주로 사용하는 일반 와이파이(300Mbps)보다 속도가 4배 이상 빠르다.

시는 현재 서장대, 방화수류정, 연무대에 무료 와이파이존을 운영하고 있다.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구역에는 ‘KOREA FREE WiFi_2.4G’, ‘KOREA FREE WiFi_5G’라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가 붙어있다. 스마트폰·태블릿PC 등의 와이파이 설정에서 ‘KOREA FREE WiFi’를 선택하면 통신사에 상관없이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와이파이 통신망 설치는 지난 7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8 관광지 무료 와이파이 구축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것이다. 시는 8월 1일 한국관광공사와 ‘관광지 무료 와이파이 구축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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