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찰고발 , 입장 변화 시그널로… 공세 포석여부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찰을 고발하기로 했다. 이재명 지사가 강공드라이브를 펴는 것이다. 방어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공세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지사는 최근 경찰의 조치에 대해 이견을 드러냈다. 

4일 이재명 지사는 '형님 강제입원' 등 혐의로 자신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경찰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공개적으로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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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찰을 고발하기로 했다.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이재명 지사 사건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바 있다.

경찰은 이재명 지사가 당시 일부 공무원이 강제입원에 대해 "적법하지 않다"라고 하자 강제 전보 조처했고, 이후 새로 발령받고 온 공무원에게도 같은 지시를 한 것으로 파악했다.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 관련 소송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회의원 출신 강용석(49·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에게 1심 법원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된 바 있다.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는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강 변호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법정 구속되면서 향후 이재명 경기도지사 공직선거법 고소 사건 변론이 어려울 전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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