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본격인 김장 철을 맞아 김장 채소쓰레기를 무료로 수거한다.

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조치는 가정과 음식점의 김장철 채소쓰레기 처리비용을 덜어주고 채소쓰레기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한시적으로 특별 수거기간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 수거기간 중에는 배추, 무, 파 등을 다듬어 발생하는 채소쓰레기는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면 된다. 단, 마트 등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채소 쓰레기는 일반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또 채소쓰레기 외에 절인 배추, 양념 등은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에 담아 수거용기에 배출해야 한다. 투명 비닐봉투에 채소쓰레기를 담아 버릴 때 절인 배추나 일반쓰레기를 섞어서 배출하면 무단투기로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별 수거기간이 종료된 후 김장 채소쓰레기는 일반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하면 질긴 섬유질로 인해 음식물처리시설의 고장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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