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최근 경찰청 등이 주관한 올해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大賞)’ 수상에는 ‘범죄예방전문경찰’의 활동이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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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원미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이 주인공으로 이 팀은 CCTV 일제점검을 총괄해 ‘범죄예방대상’에서 공공기관 부문에 부천시가 수상하는 작용에 큰 힘을 보탰다.

5일 원미서에 따르면 부천시의 수상 선정 배경은 관내 CCTV 일제점검으로 CCTV 설치위치의 적정성을 면밀히 분석, 중복설치 된 CCTV를 발굴해 필요한 곳에 이전설치 함으로써 빈틈없는 치안인프라 구축과 약 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원미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의 일등공신은 따로 있다. 우리 서 생활안전계에 근무하는 황제현 경사가 주인공이다. 황 경사는 2014년부터 5년가까이 다양한 범죄예방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 8월부터 인근 오정서와 소사서의 CPO(Crime Prevention Officer-범죄예방전문경찰))을 통합해 발족시킨 범죄예방진단팀의 팀장으로 부천시 전체의 범죄예방업무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CCTV밀집도가 단위면적당 전국 최고 수준인 부천시내를 점검 후 교체, 신설 등의 성과로 대구지방경찰청 등 타 서의 벤치마킹을 이끌기도 했다. 또 관내 치안정보를 다룬 ‘우리 동네 치안 총 정리’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공동체 치안 구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제현 경사는 "안전한 부천시를 만들기 위해 주민과 시청, 경찰이 힘을 합쳐 공동체 치안에 앞장선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참여를 끌어내어 지역사회 범죄예방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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