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총 5회에 걸쳐 ‘2018 숲 체험을 통한 외국인 주민 힐링 교육’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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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타국에서 지치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안산시의 산과 공원을 통해 힐링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안정되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에 참가한 중국 등 10개국 111명 외국인 주민 교육생들은 대부도 해솔길, 노적봉 등에서 전문 숲 해설가와 함께 숲을 관찰하고 느끼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숲에 살고 있는 다양한 식물들도 사람들처럼 다양한 곳에서 옮겨와 어울려 살아간다"는 해설사의 말에 공감하며, 서로 정서적 공감대를 나누기도 했다.

이번 교육은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가 주최하고 법사랑위원회, ㈔숲해설사협회가 후원했다.

임흥선 본부장은 "이번 교육에 참가한 외국인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역사문화 및 생태 체험 등 현장 교육을 확대 시행해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된 사회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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