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겨울철 발생하는 상수도 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 계량기 보온재 무료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보온재 보급 사업은 지난해 겨울 한파특보가 20일 이상 지속되는 등 상수도 계량기 동파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기상이변으로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사전 예방 차원으로 시민들의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시는 이달 중 상하수도사업소 및 각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상수도 계량기 보호통용 동파 방지 밀폐형 보온재 1천여 개를 무료로 보급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동파 취약계층의 계량기 동파로 인한 불편사항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김경수 수도과장은 "동파 예방을 위해 각 가정에서도 수도배관과 계량기를 보온재로 감싸고, 장시간 집을 비우거나 혹한 시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흐르도록 하는 등 계량기를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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