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인삼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이천시의 또 다른 대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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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네 번째를 맞아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이천 설봉공원에서 개최된 이천인삼축제에는 지난해보다 2만여 명이 증가한 17만3천여 명이 다녀갔다. 인삼 등 판매실적은 13억9천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7% 정도 증가했다.

축제는 ‘행복나눔 이천인삼! 건강나눔 이천인삼!’을 슬로건으로 계약재배를 통해 수매한 6년근 경작 농민의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를 꾀하고, 소비자에게 1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이천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타악 공연, 웰빙 트로트 콘서트, 정조대왕 능행차 거둥 행렬 및 무술 시범, 줄타기 공연, 인삼 경매 이벤트, 이천시민 노래자랑, 이천인삼 가요한마당 등 흥겨운 시간들이 펼쳐졌다.

특히 개그맨 김주철이 모든 행사를 진행하고 초청 가수로 김연자, 더나은, 신선희, 탤런트 전원주 씨가 출연해 관람객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됐다.

또한 고객과 함께 하는 인삼씨앗 고르기, 페이스페인팅, 인삼낚시대회 등 체험 프로그램과 새롭게 선보인 정신건강검사, 수지침, 이형요법 등 건강헬스케어 분야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유익한 건강상식을 제공했다.

윤여홍 추진위원장(경기동부인삼농협 조합장)은 "내년에는 이천인삼축제를 더욱 알차게 준비, 풍성하고 다채로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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