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사회적 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지역 내 사회적 경제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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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일상에서 만나는 사회적 경제’를 주제로 총 3차례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일에 1차 교육을 실시했으며, 7일과 다음 달 5일에 교육이 예정돼 있다. 매 차수 교육은 5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시민이면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1일 과천시여성비전센터에서 덕소중학교 김정숙 교사의 ‘마을교육공동체 별내고 사회적 협동조합의 Bom카페(학교매점) 운영 사례’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협동과 호혜의 방식으로 일상의 문제를 해결해 가는 학교협동조합 운영 사례에 대한 중점적인 설명이 이뤄졌다.

 강의에 참석한 한 시민은 "오늘 강연이 학교에서도 이뤄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들으면 정말 유익할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7일 오후 7시 과천시여성비전센터에서 진행되는 2차 교육에서는 손병기 위스테이별내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지난 3월 착공한 우리나라 최초의 주택협동조합 아파트 ‘위스테이’의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아파트형 마을공동체에 대해 설명한다.

 3차 교육은 다음 달 5일 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사회적 경제 개념과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김종천 시장은 "사회적 경제는 지역 풀뿌리 경제의 근간이 되고,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사회적 경제 관련 시민 교육을 지속 운영해 그 기반을 조성하고 사회적 경제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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