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성곽길과 광교호수공원, 만석공원 등의 관광명소가 시민들이 뽑은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로 선정됐다.

5일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시민이 참여하는 온라인·현장투표로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를 선정했다.

후보는 과거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로 선정됐던 곳과 수원시 직원이 답사한 후 선정한 단풍 거리 등 13개소였다.

총 투표수는 2천250표(복수 선택)였고, 수원화성 성곽길(5.7㎞)이 375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어 광교호수공원(3㎞) 346표, 만석공원(1.3㎞) 289표로 2·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광교마루길(3.6㎞), 팔달산 회주도로(2.9㎞), 월드컵로(1.1㎞), 서호천 정자천로(2㎞), 일월로(1.4㎞), 덕영대로(2.5㎞), 세류공원길(0.5㎞) 등 10곳이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로 선정됐다.

이영인 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로 선정된 10개소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며 "선정된 단풍 거리는 내년 가을 단풍 관광명소 홍보자료로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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