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 견본주택에 지난 2∼4일 3일간 5만3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탑석센트럴자이는 발코니 확장을 무상 제공해 별도의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평균 분양가도 3.3㎡당 1천275만 원이다. 발코니 확장 비용이 포함된 것을 감안하면 합리적이라는 반응이다. 실제로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4억2천900만 원이다. 인근 민락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 전용 84㎡ 20층이 지난 9월 4억4천900만 원(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다.

특히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며, 계약 체결일로부터 8개월 후 1차 중도금 납부가 진행된다.

아이를 키우는 젊은 3040세대 수요자들의 호응도 좋다. 9월 의정부시는 탑석센트럴자이 내 국공립어린이집 유치 협의를 확정했다. 국공립어린이집이 운영되면 모집 원아 수의 70%는 입주자를 우선 배정한다. 단지 내 조성되는 키즈파크는 면적만 약 660㎡ 규모로 커뮤니티가 좋기로 유명한 반포자이(3천410가구)의 키즈카페(250여㎡)보다 약 3배나 넓은 면적이다.

7호선 연장 탑석역(예정) 개통과 비규제지역의 영향으로 인근 서울에서 방문한 수요자들도 적지 않았다. 7호선 연장 탑석역이 2024년(예정)에 개통되면 서울 도봉산역(1·7호선)까지 8분대 도달할 수 있고, 7호선 강남구청역과 청담역도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더욱이 탑석센트럴자이는 탑석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최대 수혜 단지로 꼽힌다.

탑석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 동, 총 2천573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49~105㎡ 81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면적별로 ▶49㎡ 10가구 ▶59㎡ 252가구 ▶75㎡ 177가구 ▶84㎡ 351가구 ▶105㎡ 28가구 등이다.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16일 당첨자 발표가 이뤄지며, 28∼30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발코니 확장은 무상이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민락동 876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분양 문의:☎1544-4224

<의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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