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갑문현장<사진>이 지난달 말 기점으로 무재해 일수 4천734일을 달성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974년 준공된 인천항 갑문은 시설물 구조상 추락과 충돌 등의 안전사고 위험이 항상 존재하는 산업현장으로, 무재해를 위한 직원교육, 설비점검 및 개량·보강 등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갑문 근무자의 안전을 위한 스마트 세이프티(Smart-Safety) 시스템 과제 추진 및 4차 산업혁명 기술인 IoT(사물인터넷)와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근무자의 안전을 위한 설비개선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압설비에 감전 및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원격 열화상 감시시스템, 질식 및 독성가스 등 밀폐공간 안전관리를 위한 공기질 측정센서 설치도 끝냈다.

IPA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보호대상 확대, 사업주 책임 강화 등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알려 업무환경 자체를 안전과 편의성 증대 등 무재해를 위한 개선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