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그동안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 이용객을 위해 김포시청 인근 김포지점을 일요일에 열어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김포시내에서 약 1시간 가량 떨어진 대곶, 통진 등의 금융수요 증가에 따라 대곶일요송금센터를 추가로 개점했다.
이번 대곶일요송금센터 개점으로 김포 외곽지역은 물론 인천 검단 등 인근 산업단지 내 외국인근로자들까지 금융 혜택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영업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설날 및 추석 등 명절 연휴에는 일요일만 쉰다. 외환송금, 환전업무를 주로 취급하며, 일반 은행업무도 병행한다.
특히 대곶일요송금센터는 평일과 토요일에는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 간 친목도모 및 각종 교육, 행사 등 다목적 활용공간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외국인 밀집지역 위주로 평일과 일요일 모두 문을 여는 ‘일요영업점’ 16곳, 일요일에만 여는 ‘일요송금센터’ 3곳 등 시중은행 중 최다인 총 19곳의 일요영업점을 운영 중이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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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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