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5일 부평숲 인천나비공원에서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구의원과 장애인, 어린이,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장수산 무장애나눔길 준공 및 체험행사’를 열었다.

‘장수산 무장애나눔길’은 장수산을 찾는 노약자와 장애인·임산부·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숲에서 산책하며 아름다운 자연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했다.

구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 공익사업으로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장수산 등산로 1㎞ 구간의 계단과 턱을 없애고 목재 산책로와 황토길, 안전난간 등을 설치했다.

참가자들은 준공 기념식을 가진 뒤 무장애나눔길을 체험했다. 또 인천나비공원의 나비생태관과 희귀생물관, 자연학습센터·힐링센터 등 각종 시설을 관람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찾아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산림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