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일 경기과학고등학교 콘퍼런스홀에서 ‘2018 과학중점학교 학생과학학술제’를 진행했다.

이번 학술제는 도내 과학중점학교 학생의 창의적인 자율 탐구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45개 과학중점학교 학생 중 학술제 참여를 희망하는 73개 팀 199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구주제 프레젠테이션 발표, 포스터 발표 및 전시,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 연구팀은 지도교사 1인과 학생 5인 내외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은 스스로 주제 발굴 및 실험 설계를 거쳐 결과를 정리하고 이를 통해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 주제는 ▶Q드럼에서 전기 생산에 관한 연구(퇴계원고) ▶AVR을 활용한 자율비행 멀티콥터의 제작(부천고) ▶침엽수 잎에 함유된 피톤치드를 활용한 친환경 화장실 악취제거제 개발(봉일천고) 등 매우 다양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과학중점학교 학생들의 발표 내용 수준이 매우 높아 놀랐다"며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과학중점학교 연구환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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