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여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이항진 시장은 관련 부서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논의해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교육복합시설 조성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을 검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논의 과정에서 이 시장은 학교 주변 보행자 중심의 도로 설치와 주차장 지하화 등 학생들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복합시설 조성과 역세권 도시개발을 추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부서는 보행자 중심의 도로 설치와 주차장 지하화 등 서울 등 대도시 사례 검토와 함께 이달 중 2차 환지 예정 공람공고와 12월 환지지정 고시, 공동주택 2단지 채비지 매각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12월 환지지정 고시 후에는 절차를 밟아 건축행위를 할 수 있어 건축업 특성상 단독주택 건설이 본격화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22년 여주초등학교 이전도 아파트 입주 시기와 맞추는 등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는 여주역 주변 47만4천여㎡에 2천257가구 6천92명을 수용하는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지난 3월 착공(현재 토목공사 공정률 15%)해 2021년 준공할 예정이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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