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출산예정일(8일)을 5일 앞두고 이날 분만진통 증세를 보여 119구급대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산모의 통증 간격이 2~3분으로 짧아지고 양수가 터져 의료지도를 실시, 병원에 도착하기 전 분만을 유도해 출산을 도왔다. 이후 119구급대는 산모와 신생아를 안전하게 병원 의료진에게 인계했다.
박노준 영종소방서 119구급대 소방장과 허현·김소빈 소방사는 "그동안 분만 시뮬레이터를 통한 훈련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아기가 건강하게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무척 기쁘고 보람차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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