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산유·복장·금대리 3개 지역 500여 가구 800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산유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내 다목적체육관 준공식이 6일 오후 현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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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야외(마사토)시설을 실내 체육시설로 개선한 사계절 전천후 체육관은 게이트볼·배드민턴·족구 등 다양한 체육을 즐길 수 있게 돼 주민들의 새로운 생활체육의 장으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목적체육관은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평읍 산유리 149번지 일원에 지상 1층, 494㎡ 면적에 인조잔디로 만들어졌다. 지난 5월 착공해 이날 뜻깊은 준공식을 갖게 됐다.

준공식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송기욱 군의회 의장, 김구태 가평읍장, 유관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현판 제막식과 시설 관람 등을 하고 3개 지역 주민들의 친선경기를 통해 화합을 도모했다.

김성기 군수는 "체육관 준공은 주민들의 복지 증진은 물론 주민 화합과 마을 발전을 이끄는 전당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하수도시설을 확충해 하수도 보급률을 높이고, 산유 다목적체육관과 같은 마을단위 체육시설이 활성화돼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체육활동을 통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부터 산유리 등 공공하수처리시설 처리구역 내 하수도 바로 알기 주민 홍보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 기간 군은 각 가정을 방문해 배수설비의 설치와 관리, 하수도 일반 상식 등에 대한 유인물을 배부하고 궁금한 사항을 상세히 설명해 주민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오수받이의 정기적인 유지·관리와 배수설비를 통한 쓰레기나 오물, 유류 등의 불법 투기를 근절하고, 자가펌프의 올바른 사용법과 고장 시 조치사항 등에 대해서도 홍보활동을 펼쳐 유사시 활용 능력을 제고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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