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정, 입지 축소의 이유를  … 후폭풍 여부가 초점이
반민정이 성폭력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6일 반민정은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2길 청년문화공간 JU동교동 바실리오홀에서 진행된 '더 나은 영화현장을 위해 영화계의 변화가 필요하다 : 촬영과정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사건을 중심으로' 기자회견에 나섰다.

반민정은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이기보다는, 영화계의 일원으로 발언하고자 합니다”라며 “만 4년 동안 저는 제 사간이 개인의 성폭력 사건으로, 가십거리의 일종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다 잊히지 않도록 노력했다. ‘공대위’의 연대를 바탕으로 제 사건이 영화계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길, 그래서 일터에서 저처럼 성폭력을 당하는 이들이 더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제 신상을 공개해 발언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이어 “피해자임에도 구설에 올랐다는 이유를 들며 제 캐스팅을 꺼린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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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민정이 성폭력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KBS 캡처.

반민정은 지난 9월 대법원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연기와 연기를 빙자한 성폭력은 다르다" 라면서 얼굴과 실명을 공개한 바 있다. 

이밖에도 최근에는 혜화역 시위부터 배우, 교수 등 다양한 직군의 인물들이 성추문과 휘말린 바 있다.

또 '칸 영화제'에서 배우 케이트 블란쳇을 필두로 수십명의 여배우들이 모여 검은 드레스를 입고 여배우의 권리 주장을 하기도 했다.

이날 82명 가운데 대표로 자리했던 여배우 케이트 블란첵은 검은 옷을 입고 나와 "우리는 카메라 앞뒤에서 남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경쟁하게 해주는 세상을 원한다"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y****열심히 노력하세요화이팅"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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