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최근 지역 내 식품제조 가공업소 일제점검을 실시해 2곳의 업소를 적발해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식품의 위해 발생요인을 예방하고 안전한 식품의 생산·가공·유통기반을 마련하고자 지난 한 달 간 지역 식품제조 가공업소 44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구는 이번에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및 시설기준 ▶식품의 영양표시 등 표시기준 ▶영업자 및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생산일지 및 원료수불부 등 법정 비치서류의 적정관리 ▶적정한 식품의 자가 품질검사 등 안전한 식품의 제조과정에 대한 폭 넓은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업소 2곳이 식품을 제조·가공할 때 생산일지 등 식품영업자가 반드시 작성해야 하는 서류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구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이들 업소에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달 중 지역생산품 판로개척 사업에 참여하는 11곳의 제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진행해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구 생산식품을 적극 관리해 믿고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 제공과 지역생산품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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