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라레이크하우스 조감도.(왼쪽)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내 준공된 카페테리아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
▲ 청라레이크하우스 조감도.(왼쪽)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내 준공된 카페테리아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
영종 씨사이드파크와 청라 호수공원에 카페테리아가 각각 들어서는 등 이용객들의 편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영종국제도시 씨사이드파크 내 총 면적 962㎡, 지상 2층 규모의 카페테리아를 준공했다고 6일 밝혔다.

중구 큰말로 23 일원에 위치한 이 카페테리아는 지난해 6월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추진돼 지난 1월에 착공해 지난달 21일 준공됐다. 총 사업비 20억3천만 원이다. 1층은 공원 관리사무실, 화장실, 매점, 창고 등으로 구성되고, 2층은 인천대교를 조망하며 바다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로 운영된다.

인천경제청은 다음달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카페테리아 운영자를 선정하고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향후 177만1천㎡에 이르는 씨사이드파크를 활성화 하기 위해 ‘관광특성화 사업 타당성 조사용역’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원 내 익스트림 스포츠장 설치, 해수힐링센터 건립 등이 검토될 예정이다. 현재 씨사이드파크에는 레일바이크와 캠핑장, 경관폭포, 카페테리아, 염전, 물놀이시설, 전망데크, 야외무대 등이 설치돼 있지만 주말을 제외하고는 관광객들의 이용이 높지 않은 편이다.

인천경제청은 청라호수공원에는 ‘레이크하우스’를 짓고 있다. 청라호수공원 청파나루 일원에 위치한 이 시설은 총 면적 896㎡, 지상 2층 규모다. 지난 3월 착공해 다음달 중순께 완공된다. 1층에는 매점 등 편의시설이 2층에는 음악분수쇼를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와 전망대가 들어선다. 당초 계획됐던 수상스포츠를 위한 매표소 및 대합실 설치는 민간사업자가 철수하면서 철회됐다. 인천경제청은 레이크하우스가 준공되면 입찰을 통해 운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경제청은 청라호수공원 야외음악당에 25억여 원을 들여 초대형 그늘막을 설치한다. 어린이가 이용하는 공원 내 놀이터는 바닥 포장을 교체해 안전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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