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9일 오전 10시부터 화성행궁광장 일원에서 먹거리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수원 건강먹거리 정책 한마당’을 연다고 6일 밝혔다.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집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안전한 먹거리 실천을 위한 ‘수원 푸드플랜(먹거리정책)’ 발표, 건강먹거리지킴이 요리 시연, 먹거리 관련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전 10시 화성행궁 옆 수원문화재단 영상실에서는 수원 먹거리정책 토론회가 열린다.

‘도시농업과 로컬푸드’, ‘수원시 공공급식 정책’ 등에 대해 전문가, 시민단체, 시민 등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이다.

오후 2시 화성행궁광장 중앙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이 ‘수원 푸드플랜(먹거리정책)’을 발표한다.

이 제1부시장은 ‘지속가능한 수원 건강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한 4대 핵심가치로 ▶안전한 먹거리 ▶상생 먹거리 ▶건강한 먹거리 ▶따뜻한 먹거리를 제시했다.

실천방안으로는 ▶관계 부서 TF팀 구성 ▶안심먹거리 위원회 설치 ▶먹거리 헌장과 기본조례 제정 ▶공공급식 통합센터 설치 등을 소개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원일 셰프(요리사)의 ‘건강먹거리 지킴이’ 요리 시연도 열린다. 이원일 셰프는 시민들에게 맛있는 집밥 요리법을 소개하고 직접 요리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수원식생활네트워크, 수원생활협동조합, 수원로컬푸드센터 등 26개 단체에서 전통차 시음회 등 바른 먹거리 관련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살충제 계란, 가짜 유기농 쿠키 사건 등으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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