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7일 대한불교조계종 석림사와 ‘국공립어린이집 전환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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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안병용 시장과 대한불교조계종 석림사 능인 주지스님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장암동에 있는 80여 명 규모의 어린이집을 오는 2020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국공립으로 전환한다.

시는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20년 장기무상임대계약을 체결한 후 ‘영유아보육’ 제25조에 따라 수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시는 다음 달 추동e편한세상아파트, 녹양행복주택, 민락노블랜드아파트 관리동에 212명 규모의 국공립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위탁체 심의를 앞두고 있다. 또 롯데캐슬 1·2단지아파트, 민락유보라아파트가 입주세대의 50% 이상의 의견 수렴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 신청을 한 상태다.

안병용 시장은 "이번 국공립어린이집 전환 추진으로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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