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농촌의 생활환경 개선으로 행복하고 살기좋은 마을조성 등을 추진하는 ‘새뜰마을 사업’으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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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3월부터 백사면 모전2리 두곡마을의 취약한 생활환경과 위생, 안전 분야 미비점을 중점 개선해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마을 범죄사각지대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고 이천시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주민의 안전생활 기반을 확충해 나가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두곡마을은 일반 도로와 농로가 공존하고 있는 안전에 취약한 지역으로, 이천시 통합관제센터는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범죄예방환경설계를 적용해 범죄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환경과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구조물을 설계해 CCTV 설치장소에 조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빛의 안전지대’로 만들었다.

두곡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저녁이면 길 다니기가 무서워 꺼려했데 이번 사업을 통해 CCTV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했다.

주민들은 "이 사업으로 인해 시민과 이천시가 하나 되어 빛으로 만들어 진 것 같고, 안전지대가 마을 지킴이의 역할이 충분하다"며 "쾌적한 동네가 된 것 같아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관내 곳곳의 특수성을 감안해 효과적인 범죄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융복합 기술 도입과 공공 디자인을 적용해 시민이 중심인 감동의 이천시로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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