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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저소득 소외계층의 집을 무상으로 수리해주는 ‘G-Housing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G-Housing 사업’은 민간업체가 재능기부로 저소득층의 집을 수리하는 민간주도 주택 리모델링 사업이다. 지난 2월 참여업체를 모집하고 3월과 4월 동 주민센터의 협조로 대상가구를 선정했으며 7월부터 10월까지 가구별 집수리 작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대우건설, ㈜GS건설, ㈜삼인유앤아이, ㈜조은인테리어, ㈜성진건설 등 5개의 건설업체가 참여해 관내 소외계층 9가구의 집을 수리했다.

각 업체는 주택개보수에 필요한 모든 자재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현물기부로 지원하고 자원봉사로 집을 수리한다. 방범창 설치, 싱크대 교체, 화장실 개보수, 도배 등 총 1천100여 만원을 지원해 주택개보수 사업을 완료했다.

사업에 참여한 ㈜삼인유앤아이 관계자는 "평소에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G-Housing 사업’에 동참하면서 저소득 가구에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참여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에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건설업의 불황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참여업체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가 원하는 맞춤형복지를 제공하고 나눔 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G-Housing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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