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관악산과 수리산 등산로 16곳에 공중화장실을 안내하는 이정표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시가 관리하는 산림지역 공중화장실은 모두 23곳으로 이 중 관악산에 8개가 있고 수리산에는 10개가 설치돼 있다.
시는 공중화장실 5곳이 있는 수리산에 대해서도 이정표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많이 몰리는 행락철인 만큼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시설 확충과 보완을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중화장실 이정표 설치는 등산객들의 편의는 물론 산에서의 노상 방뇨 예방과 쓰레기 무단 투기 근절, 그리고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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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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