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6일 광대역 자가통신망 고도화 1단계 사업을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광대역 자가통신망 고도화 사업은 단종·노후화된 행정·교통 정보통신자가망의 고도화와 공공요금 절감, 초고속·광대역 정보통신서비스 개선과 확대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2019년까지 2단계 2개년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시청, CCTV통합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읍면동 주민센터, 방범용 CCTV까지 총 589개소를 행정업무망과 서비스망의 10개 링으로 구성했다. 광전송장비는 최대 1Tbps 용량의 대용량 전송장비부터 산업용 광스위치까지 644대가 설치됐으며, 광케이블 198㎞를 포설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이 사업의 준공으로 만선·검천보건진료소 등 시 외곽의 근무지까지 자가통신망 혜택을 받게 됐다.

시는 CCTV 회선, 인터넷, 전화전용회선료 등의 공공요금이 연간 8억1천900만 원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품질의 자가회선망으로 공공와이파이 확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스마트시티 등 미래지향적 사업 구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9년 고도화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5억2천400만 원의 공공요금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며 "지속적으로 자가통신망을 확대 구축해 다양한 행정서비스 지원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