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와 시의회, 과수농협, 영농조합 관계자로 구성된 평택농산물 해외마케팅 대표단이 지난 5일부터 미국 뉴저지 지역을 방문해 판로 확보를 위한 시식회 및 판촉행사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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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촉행사에는 이종호 부시장과 권영화 시의회 의장, 전대경 미듬영농조합 대표 등 해외 마케팅 대표단을 비롯해 권일연 H마트 대표, 박은림 뉴저지 한인회 회장, 지역 방송 및 언론 관계자 등이 함께 하고 있다.

첫날 판촉행사는 뉴저지를 비롯해 각 지역별 거점 H마트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시식행사와 더불어 할인 이벤트 등을 통해 맛있고 안전한 평택 배의 우수성과 존재감을 알렸다.

마케팅 대표단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아 수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시의 꾸준한 해외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연간 1천여t의 평택 배가 해외에 수출되고 있으며, 판촉행사를 진행하는 H마트에 400t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시는 해외 마케팅을 통해 판로 확대를 도모하고 평택 농산물을 세계시장에 알려 부가가치를 높여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시 대표단은 7일 리치필드시청을 방문해 앤소니 슈아레즈 시장을 예방하며 평택시와 리치필드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데 이어 8일에는 뉴저지 한인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평택 농산물을 알리는 기회를 갖고, 향후 평택 농산물 유통시장의 판로 모색을 위해 도매시장, 유기농 마트 등을 방문하는 등 유통 패러다임 완성을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미국 뉴저지주의 판촉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H마트는 미국 전 지역에 200여 개의 대형 유통매장이 설립돼 운영 중에 있으며,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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