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환경을 생각하는 프로그램 ‘초록별을 만드는 착한 디자인 프로젝트’가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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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육 프로그램 인증은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친환경성, 우수성, 안정성 등이 인정되는 기관 또는 신청자에게 환경부가 국가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초록별을 만드는 착한 디자인 프로젝트는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주제로 초록 지구를 지켜 나가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이다. 총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수립 배경과 주요 내용을 살펴보고, 내 주변의 친구 또는 환경에 도움이 되는 디자인을 개발해 제품화시키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 보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제시된 상황 속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결과물을 완성하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환경은 어린이에게 환경문제 인식뿐 아니라 디자인적 사고와 공학적 사고를 동시에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환경부 인증 획득을 계기로 주 2회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내년에는 운영시간을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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