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올해부터 유기동물 중성화수술을 시키면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전까지는 지역 주민이 입양한 유기동물의 진료비가 20만 원이 넘으면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었다.

지원 항목도 확대된다. 구는 기존의 치료·질병진단,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지원과 함께 동물 등록(내장형)과 미용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구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한 구민이다.

단, 지난 1월부터 9월 사이에 입양한 구민은 오는 12월 21일 전에, 10월 이후 입양한 구민은 입양일 기준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내년 1월 이후 신청하면 최대 지원금이 변경될 수 있다.

지원 신청은 분양확인서와 진료영수증 및 내역서, 통장 사본, 신분증을 가지고 구 경제지원과를 방문하면 된다. 한편, 유기동물 입양을 원하는 구민은 구 동물보호센터로 지정된 백마동물병원(☎032-528-1359)에 방문 또는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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