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마약, ‘기상천외’ 전율의 메들리를… 배필에 까지 강압적이었나

직원 폭행과 엽기 행각을 벌여왔던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게  마약투약 의혹도 제기됐다.  

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양진호 회장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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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 폭행과 엽기 행각을 벌여왔던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마약을 투약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발부받은 체포영장에는 마약 투약 혐의도 포함돼 있었다. 경찰은 "과거 필로폰을 투약하고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주변인 진술 등 여러 정황이 있어 수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뉴스타파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양진호 회장은 직원 워크숍 자리에서 일본도와 석궁으로 살아있는 닭을 죽이도록 강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위디스크 직원 워크숍 영상은 2016년 가을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회사 연수원에서 촬영된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당시 양진호 회장은 직원들에게 워크숍 저녁 메뉴로 백숙을 권하며 석궁으로 닭을 잡도록 지시했다. 일부 직원들의 서툰 모습을 보며 "일부러 안 맞춘 거냐"며 일본도로 닭을 잡게 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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