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가 지역 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7일 구에 따르면 보건소는 오는 22일까지 4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손잡고 하하’ 요리교실을 진행한다. 요리교실에서는 간단하면서 영양을 챙길 수 있는 밥버거와, 유부초밥 과일샐러드, 모닝빵 샌드위치 등을 만들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첫 요리교실에서는 컬러푸드에 대한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피망, 당근, 계란 등 색이 있는 음식을 활용한 무지개 비빔밥을 만들어 봤다.

구 보건소는 장애인들이 식사 만들기를 통해 자기 스스로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영양관리를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요리교실을 통해 장애인의 일상생활 자립능력 향상과 올바른 식생활 개선 등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상태가 유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소 물리치료실(☎ 032-880-5439)로 문의하면 된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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