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김, 홍삼 등 우체국쇼핑 상품이 알리바바와 아마존에서 판매된다.

7일 경인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우체국쇼핑 10개 상품이 알리바바에서는 광군제인 오는 11일부터, 아마존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1주일 전인 16일부터 판매된다.

상품은 해외 배송이 가능하고 통관·검역상 문제가 없는 제품으로 현지 선호도가 높은 김, 홍삼제품, 마유비누, 키즈마스크 등 10가지다.

알리바바(글로벌 티몰)는 한국무역협회 해외 판매 전용 온라인 쇼핑몰인 Kmall24를 통해 판매되며 연말까지 무료 배송된다. 아마존은 전용 물류배송 방식 적용과 상품 정보의 현지화 등을 위해 대행사를 통해 판매된다.

김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 관광객들이 귀국할 때 구입할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홍삼은 품질이 우수해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앞서 우정청은 농어촌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우체국쇼핑 상품의 글로벌 쇼핑몰 입점을 추진해 왔다.

이동형 경인우정청장은 "우체국쇼핑 상품의 글로벌 쇼핑몰 판매로 우리나라 우수 상품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됐다"며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수출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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