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국제화훼박람회(2018 IFTF, International Floriculture Trade Fair)’에 참가, 경기도가 개발한 장미 품종과 선인장 수출상품을 세계에 선보인다.

농업기술원은 국제화훼박람회에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해외에 수출됐거나 판매가 유망한 우수 품종 및 계통에 대한 홍보를 통해 해외 판로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경기도 개발 장미 브랜드인 ‘G-Rose Breeding’ 전시 부스를 통해 선보이게 될 품목은 ‘딥퍼플’, ‘딥실버’, ‘바운티웨이’ 등 해외 수출 등을 통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장미 14종이다.

선인장 분야에서는 산학연 협력사업에 참여 중인 전문수출업체와 공동으로 전시부스를 마련해 선인장 수출상품 및 신품종 전시, 수출상담 등을 통해 고부가 상품 수출 확대와 수출품목 다양화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자체 육성한 장미 품종을 국내에 보급함은 물론 2009년부터 수출을 진행, 현재까지 15품종 527만 주를 판매해 국내 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줄이고 해외로부터 로열티를 받는 등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선인장은 경기도 재배 비중이 68%에 이르는 경기 특화작목으로 20년 이상 세계 20여 개국으로 꾸준히 수출되고 있어 앞으로도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수출화훼작목으로 꼽히고 있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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