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을)의원은 인천시 남동구 지역 동부초등학교와 간석초등학교에 장애인용 승강기 설치를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각각 1억9천600만 원씩 총 3억9천200만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인천 동부초등학교는 특수학급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장애인용 승강기가 없어 장애 학생들의 수업 참여와 교육활동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아울러 장애학생 수요가 증가하며 향후 특수학급이 증설될 계획에 따라 장애인 승강기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간석초등학교의 경우에도, 건물이 많은 학교 구조 탓에 장애 학생뿐만 아니라 다리가 불편한 학생들의 이동이 상당히 제한되었고 그 결과 학생들이 교육활동이나 학교생활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윤 의원은 장애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학교와 교육청과 긴밀하게 논의하였고 그 결과 이번 특별 교부금을 확보하게 됐다.

 윤 의원은 "이번 장애인 승강기 설치로 장애 학생을 비롯한 학생들의 이동성이 향상돼 교육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함께 교육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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