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진산초등학교는 7일 강당에서 ‘배려와 나눔’을 주제로 한 학교폭력 예방 인성교육 뮤지컬 ‘어사 박문수, 학교 출두요’ 공연을 관람했다.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연은 NGO단체인 기아대책의 ‘찾아가는 학교 공연’으로, 조선시대 실존 인물인 ‘암행어사 박문수’가 시간여행을 통해 집단따돌림과 학교폭력 등이 만연한 교실에 나타나 약하고 힘든 아이들을 돕는 이야기의 작품이다.

공연은 학생들이 친구와 어울리는 방법과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관심을 갖고 도와주는 방법을 알리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자칫 무겁고 어두운 내용일 수 있는 학교폭력을 코믹하게 풀어내 짜릿한 재미와 함께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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